🧬 지방에서 찾은 줄기세포 치료의 힘 — 그리고 카티스템(CARTISTEM)은 무엇인가?
50대 남편의 절골·줄기세포 이식 경험에서 배운 진짜 이야기
무릎 연골은 한 번 닳기 시작하면, 시간이 지나며 조용히 사라져 갑니다.
젊을 땐 대수롭지 않던 계단 오르내림이나 산책도 어느 순간엔 무릎이 먼저 신호를 보내죠.
저 역시 남편의 무릎 통증을 그저 “나이 탓”이라 넘겼습니다.
하지만 MRI를 찍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연골은 스스로 재생되지 않는다는 사실을요.
최근 무릎 질환 치료에서 주목받는 방법이 바로 줄기세포 치료입니다.
그중에서도 많이 비교되는 두 가지가 있죠 —
하나는 자가 지방유래 줄기세포(ADSC),
또 하나는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를 이용한 ‘카티스템(CARTISTEM)’입니다.
처음에는 왜 금액 비용이 적은 자가 지방이 세포가 아니라 제대혈 그러니까 카티스템을 권하시는지 의아해했습니다.
남편은 이미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관절염이 심했으며 뼈에 변형까지 오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뼈를 잘릴 바로 세우는 절골과 병행했습니다. 인공관절 하기에는 아직은 젊은 나이여서 최대한 인광관절을
미루기 위한 수술이라는 게 슬픈 일입니다.
🩸 지방유래 줄기세포(ADSC)란? — 내 몸의 지방으로 다시 재생을 꿈꾸다
지방유래 줄기세포(Adipose-Derived Stem Cells)는 말 그대로 내 몸의 지방에서 추출한 줄기세포입니다.
복부나 허벅지 등에서 지방을 소량 채취해, 그 속에 포함된 줄기세포를 정제해 다시 무릎 관절에 주사하는 방식이죠.
이 방식은 자가세포이기 때문에 면역 거부반응 위험이 거의 없고,
채취 과정이 간단해 비교적 비용 부담이 낮은 편입니다.
실제로 최근 2~3년 사이 발표된 여러 임상 보고에서는,
무릎 통증 완화나 일상생활 기능 향상 효과가 꾸준히 확인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방세포를 이용한 줄기세포 치료는 대부분 “주사 치료”에 해당합니다.
즉, 연골이 조금 손상된 초기~중등도 관절염에는 효과가 있지만,
연골이 거의 닳아버린 말기나 뼈가 변형된 경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무릎통증 참지 말로 미리미리 확인하셔서 절골이나, 인공관절 없이 준비하기 실 바랍니다.
💉 카티스템(CARTISTEM)이란? — 연골을 다시 자라게 하는 제대혈 줄기세포 치료
카티스템은 국내 메디포스트에서 개발한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치료제입니다.
타인의 제대혈에서 얻은 줄기세포를 배양·정제해 만들어진 ‘동종 줄기세포’ 제품이죠.
이미 2012년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허가를 받은,
세계 최초의 제대혈 줄기세포 기반 연골 재생 치료제 중 하나입니다.
이 치료는 단순히 주사로 넣는 게 아니라,
수술 중 연골이 손상된 부위에 줄기세포를 직접 이식하는 방식입니다.
이 때문에 시술 난도가 높고, 수술비용이 자가지방 줄기세포보다 훨씬 비쌉니다.
하지만 임상 연구에 따르면 카티스템 이식 부위에서 히알린(hyaline) 형태의 새로운 연골조직이 자라나고,
10년 이상 장기 추적 결과에서도 효과가 지속된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 왜 자가지방이 아닌 ‘카티스템’을 선택했을까?
솔직히, 저도 처음엔 의심했습니다.
‘내 지방세포를 쓰면 되는데 왜 굳이 비싼 제대혈 세포를?’
‘병원에서 비싼 수술을 권유하는 건 아닐까?’
‘줄기세포면 다 비슷한 거 아닌가?’
하지만 남편의 MRI를 본 순간 그 의문이 사라졌습니다.
연골이 거의 사라지고 뼈끼리 맞닿은 상태였거든요.
의사는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지금은 자가지방 줄기세포로는 회복이 어렵습니다.
뼈 정렬을 바꾸는 절골술과 줄기세포 이식을 병행해야 합니다.”
즉, 단순히 줄기세포만 넣는다고 되는 게 아니라,
연골이 자랄 수 있는 환경부터 만들어줘야 했던 겁니다.
재활은 생각보다 힘들고 어려웠습니다.



⚙️ 절골술 + 카티스템 — 남편이 받은 복합치료의 과정
남편은 근위경골절골술(HTO)과 카티스템 이식을 동시에 받았습니다.
절골술은 간단히 말해, 무릎 아래쪽 뼈를 살짝 잘라 각도를 교정하는 수술입니다.
이걸 통해 체중이 실리는 축을 바꾸면, 닳아버린 안쪽 연골의 압력이 줄어듭니다.
그 상태에서 줄기세포를 이식하면, 새 연골이 자랄 수 있는 안정된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수술 후 2주는 통증이 심했고, 6주간은 부분 체중만 실을 수 있었습니다.
걷는 연습을 다시 해야 했죠.
하지만 3개월이 지나자 놀라운 변화가 왔습니다.
무릎이 덜 붓고, 계단을 오를 때 ‘쑤시는 느낌’이 사라졌습니다.
6개월 후 MRI에서 연골재생 부위가 선명히 보였고,
의사도 “정상적인 회복 경과”라며 미소 지었습니다.
💬 “병원 상술 아니야?” — 줄기세포 치료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
줄기세포 치료가 언론에 오르내리며 “기적의 치료”처럼 포장되기도 하지만,
모든 환자에게 통하는 만능 치료는 아닙니다.
손상 정도, 나이, 뼈 정렬, 체중, 생활습관에 따라 효과가 달라집니다.
그래서 좋은 병원은 “모두 줄기세포 하세요”가 아니라,
📍 누가 줄기세포 치료에 적합한가를 먼저 판단합니다.
남편처럼 뼈 변형까지 있는 환자는 절골술+이식 병행이 맞고,
단순 퇴행 초기라면 자가지방 줄기세포 주사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
병원의 상술이 아니라, 환자 상태에 따른 치료의 ‘깊이’ 차이였던 겁니다.



🧩 인공
관절과의 비교 — 꼭 고가 수술을 해야 하나요?
솔직히, 인공관절도 처음엔 고민했습니다.
비용도 비슷하고, 아예 교체하면 낫지 않을까 싶었죠.
하지만 의사에게 들은 말이 오래 남았습니다.
“인공관절은 한 번 하면 15~20년은 갑니다.
하지만 다시 교체하려면 뼈를 더 깎아야 합니다.
가능하면 자기 관절을 조금이라도 오래 쓰는 게 좋습니다.”
실제로 주변에서 인공관절 수술 후 재활로 6개월 이상 고생하는 분을 봤습니다.
앉았다 일어나기가 쉽지 않고, 무릎이 뻣뻣해지는 시기가 길어요.
그 과정을 보고 나니,
‘지금 조금 더 투자해서 자기 연골을 살리는 길을 택하자’
그 생각이 확신이 되었습니다.
카티스템® – 메디포스트
메디포스트 제1세대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 소개 페이지입니다. 동종 제대혈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 관련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www.medi-post.co.kr
💡 결국 중요한 건 ‘미리 관리’
줄기세포든, 절골술이든, 인공관절이든 —
이미 연골이 사라진 뒤에는 어떤 방법도 100% 완벽한 회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조기 진단과 꾸준한 관리만으로도
수술을 늦추거나 피할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특히 50대 이후에는
- 계단·등산 시 무릎 통증이 잦아진다면 바로 병원에서 X-ray/MRI 검사,
- 체중 조절과 근력운동으로 하중 분산,
- 통증이 심해지기 전 줄기세포 상담이나 연골 주사 치료 고려,
이런 ‘사전 대비’가 훨씬 경제적입니다.
남편의 경우도 “조금만 일찍 왔으면 절골까지는 안 갔을 것”이라는 말에
뒤늦은 후회를 했습니다.
무엇보다 지방에 살고 있는 비애입니다. 이곳 병원은 금액적인 부담도 있고 기술문제도 있고 그저 차오른 물을 빼고
진통제로 진정시키고, 그렇게 2년에 시간이 흘렀답니다.



🌿
마무리 — 돈보다 중요한 건 ‘시간’
이번 일을 통해 가장 크게 느낀 건,
연골은 시간이 지나면 결코 스스로 복구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통증이 심해질수록 선택지는 줄어들고,
수술은 커지고, 회복 기간은 길어집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어요.
💬 “줄기세포 치료가 비싸다고 미루지 말고,
일찍 검사하고, 작은 문제일 때 관리하세요.
무릎은 소모품이 아니라 평생의 자산이에요.”
🔍 정리하자면
| 구분 | 자가지방 줄기세포 | 카티스템 (제대혈 유래) | 절골술 병행치료 |
|---|---|---|---|
| 적용 대상 | 연골 손상 초기~중등도 | 연골결손 크거나 심한 손상 | 관절축이 틀어진 중·고도 손상 |
| 시술 방식 | 지방흡입 → 관절주사 | 수술 중 연골부위 이식 | 뼈 교정 + 줄기세포 이식 |
| 회복 기간 | 짧음(2~4주) | 중간(3~6개월) | 길지만 재생효과 높음 |
| 비용 | 중간 | 고가 | 고가(복합수술) |
| 장점 | 자가세포, 면역안전 | 임상근거·표준화 | 연골재생 + 체중분산 효과 |
| 단점 | 효과 지속 불확실 | 비용 부담 | 재활기간 필요 |
https://sl.bing.net/doi9QM7MCGq
[연세사랑병원] 자가지방줄기세포와 카티스템 정형외과 의사가 비교 해봤습니다! - YouTube
Bing의 www.youtube.com에서 찾았습니다.
www.bing.com
💬 끝으로
병원 상담 전, “병원 상술 아닌가?”라는 의심은 누구나 합니다.
저도 그랬어요.
하지만 이번 경험을 통해 깨달은 건,
좋은 치료는 ‘비싼 치료’가 아니라 ‘제때 받은 치료’라는 것입니다.
무릎 통증이 있다면, 지금 당장 진단부터 받아보세요.
지방에서 찾은 줄기세포든, 제대혈 줄기세포든 —
당신의 관절은 아직 회복할 시간이 있습니다.
